[스타포커스] ‘김고은-신하균’ 열애 스토리…유독 큰 관심받는 이유는 무엇?

(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김고은에게는 출연하는 모든 작품들을 어떤 의미로든 핫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은교’는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고 ‘치즈인더트랩’에선 원작과의 싱크로율 논란이 있었다. 최근 종영한 ‘도깨비’ 역시 나이 많은 아저씨와 열 아홉 소녀의 사랑 이야기로 꾸준히 손가락질 받으며 방영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세 작품 모두 대중의 비판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아 큰 성과를 거둔 인기작들이라는 아이러니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그런 김고은에게선 묘한 기류가 흐른다.  하얗고 투명한 피부와 가느다란 팔다리는 그를 더욱 약해 보이도록 만들고, 김고은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요소들도 무장되어 있다.
 
그런 김고은에게 유난히 자주 거론되는 이슈가 있다. 바로 ‘열애설’이다.
 
김고은은 2012년 데뷔 이후 무려 3,4번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이 터질 때마다 사람들은 진짜 김고은의 매력을 파헤치고 싶어했고 김고은은 철저히 자신을 감추며 신비함을 유지해 나갔다.
  
   
그 중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신하균과의 열애설이다.
 
스킨 스쿠버를 통해 공통점을 발견하고 점점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해 8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연애 사실을 인정, 이후 약 9개월간 예쁜 사랑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3월 22일, 신하균과 김고은은 결국 세간에 떠돌던 결별설을 인정하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머무르기로 결정했음을 전해왔다.
 
김고은은 밝고 애교가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던 신하균의 지향성과 딱 맞아 떨어지는 상대였다. 김고은이 출연했던 작품들의 메이킹 영상을 살펴보면  그가 어리광을 피우는 듯한 장면들과 해맑고 티 없이 맑아 보이는 행동들이 자주 포착되었기 때문. 말투와 몸짓에 베어있는 김고은의 애교는 분명 신하균의 이상과 딱 맞아 떨어졌을 터이다.
 
신하균과의 결별이 보도됨과 동시에 김고은에겐 곧바로 새로운 열애설 상대가 생겼다. 바로 ‘도깨비’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공유다.
 
   
공유와 김고은은 ‘도깨비’ 방영 당시에도 극 중 달달한 눈빛으로 계속되는 열애 의혹에 곤혹을 치뤘었다. 그 열애설에 가장 그럴듯한 증거로 제시된 건 김고은의 인스타그램이었다.
 
김고은은 ‘도깨비’ 방영 도중 갑작스레 자신이 사용하던 기존 계정을 삭제하고 곧이어 새 계정을 만들었다. 새 계정을 만들며 처음 올라온 사진은 극 중 파트너인 공유와의 다정한 웨딩 촬영 현장.
 
당시에는 신하균과의 결별이 발표되기 전이었음에도 굳이 그 전 계정을 없에고 공유와의 사진을 올린 것이 의문을 낳은 것. 네티즌들은 김고은이 신하균과 헤어지고 그것이 눈치보여 계정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고 그것은 공유와의 열애설로 이어졌다.
 
22일 오후, 김고은은 전 연인 신하균과의 입장을 발표하며 동시에 공유와의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단지 바쁜 스케줄에 의한 결별이었음을 재차 강조하며 더이상 공유와 이런 문제로 얽히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이렇듯 김고은은 데뷔 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유명 남배우들과의 열애설 주인공을 도맡아 왔다. 대중들은 이제 김고은의 새로운 연인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으며 그가 앞으로 맡을 작품 속 상대배우는 누구일지, 그 배우와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 지 등을 알고자 한다.
 
김고은의 이름이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의 연애 스토리가 주목을 받는 데에는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동안 김고은 스스로가 만들어낸 ‘배우 김고은’의 이미지와 사랑과 이별도 할 줄 아는 ‘인간 김고은’ 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가고 싶어하는 대중들의 호기심이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는 원동력이 아닐까 추측해보며 김고은의 추후 활동에선 어떤 이슈와 어떤 반응들이 쏟아져 나올지 기대해본다.

유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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