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프리즌’의 주역 한석규가 ‘이제야 본인의 연기가 봐줄만하더라’는 겸손한 해석을 내놓았다.
오늘 17일 오후 종로구 삼청동 부근 한 카페에서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의 배우 한석규와 톱스타뉴스의 인터뷰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한석규는 ‘프리즌’을 보고 난 후 인상 깊은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영화 속 내가 연기한 익호의 서늘한 눈빛이 봐줄 만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석규는 “그간 내가 연기한 캐릭터의 눈빛은 못 봐줄 정도였다. 텅 비어 보이고 어딘가 멍 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있어 항상 아쉬웠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누군가를 표현하고 말 그대로 연기하는 것은 40대가 들어서부터 제대로 나오는 것 같다. 이전 20대부터 30대까지는 그저 시행착오를 겪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애쓰는 단계였다”라며 “나도 마찬가지로 40줄에 들어서면서부터 연기가 쓸 만 해진 것 같다(웃음)” 소신을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17 18: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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