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영롱하게 빛나는 황금색 고치로 변한 한 곤충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지난 8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er)에 ‘황금 고치’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은 고치로 변한 어떤 곤충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런데 온통 반짝거리는 황금색을 띠고 있어 주변 모습이 비칠 정도이다.
사진을 공개한 유저 RennieDavis는 “이 ‘황금 고치’의 주인공은 호랑이잠자리나비이며 멕시코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밝혔다.
자연과 환경을 다루는 매체 earthtouchnews의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잠자리나비의 고치는 광섬유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사진에서처럼 반짝거리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나비를 연구하는 키이스 윌모트(Keith Willmott) 박사는 “해당 나비가 황금색 고치로 변하는 것은 거울처럼 주변 환경을 반사시켜 자신을 숨기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17 09: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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