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아들을 위해 뒷마당에 아들 전용 롤러코스터를 만든 아들 바보 아빠가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워싱턴 주 오크 하버 지역에 사는 브라젤턴 부자의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아빠 스콧은 3살 아들을 위해 뒷마당에 PVC 전선관과 나무를 이용해 총 길이 42m의 미니 롤러코스터를 만들었다.
비록 일반 롤러코스터보다는 작은 규모이지만 아빠의 정성이 가득 담긴 놀이기구는 3살 아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아빠는 이 미니 롤러코스터를 위해 은퇴한 엔지니어의 도움도 받아 총 3달에 걸쳐 안전하고 튼튼하게 완성했다. 비용은 총 1,000달러(한화 약 115만원)이 들었다.
이후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아빠 스콧은 “지난해 디즈니랜드에 놀라갔을 때 아들이 유독 롤러코스터에 푹 빠졌다”며 “이후 아들에게 전용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했다”고 만든 계기를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은퇴했지만 군인으로 일하며 부대에 머물면서 아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다. 아들이 태어날 때에는 중동으로 파병을 갔을 정도였다. 항상 빈자리를 느꼈을 가족에게 나름대로 미안함을 전하고 싶어 롤러코스터를 만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들은 롤러코스터를 못 만들거라고 했지만 결국은 완성했다. 아들이 롤러코스터를 너무 재미있어 해 뿌듯하다”고 아들 바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07 10: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