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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봉준호, 6월 ‘옥자’로 돌아온다…‘괴물-마더-설국열차-옥자 흥행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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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옥자 / 넷플랙스
옥자 / 넷플랙스
 
봉준호 감독의 6월개봉작 ‘옥자’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작품들이 회자 되고있다.
 
그의 영화는 뚜렷한 본인 만의 색과 냄새가 있다. 영화속 주인공들을 때로는 어둡지만 진지하고 코믹적인 요소를 담아 풀어내는 봉준호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영화는 매번 새롭고 신선했으며 진부하지 않았다. 감각적인 연출로 출연만하면 당대 최고의 핫한 배우가되는 그의 작품은 모든 스타들이 탐낼만 할것이다. 영화이야기에 앞서 봉준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그는 1969년 9월 14일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잠실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사회학과(88학번)를 졸업하고 한국 영화 아카데미 11기 출신으로 1993년 6mm 단편 영화 ‘백색인’을 연출하여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2번째 단편 ‘지리멸렬’은 큰 화제가 되었다. 
 
옥자 / 넷플랙스
옥자 / 넷플랙스
 
배두나가 출연하였던 첫 장편 ‘플란다스의 개’가 흥행에 실패했으나 이후 송강호와 김상경이 출연한 ‘살인의 추억’을 개봉하였는데 당시 크게 흥행하였고,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6년 7월에 3번째 장편 영화 ‘괴물’을 개봉했다. 2008년 그는 미셸 공드리, 레오 카락스 감독과 함께 도쿄를 주제로 한 옴니버스 프로젝트 영화 ‘도쿄!’에 참여하였다. 3편의 영화 중 “흔들리는 도쿄”에서 카가와 테루유키, 아오이 유우와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를 통해 멜로적 감수성 또한 인정 받으며 인기 몰이를 했다.
 
2009년 5월, 4번째 장편 ‘마더’를 개봉했다. 살인 사건에 연루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이야기이며, 김혜자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도 화제가 되었고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소를 배경으로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장면을 포착하고, 영화 속 주인공들의 난감한 행동에 웃음을 터뜨리도록 유도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상황에 서늘한 풍자를 심어 놓는 특유의 영화 감각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작품성있는 영화를 보여줬다.
 
옥자 / 넷플랙스
옥자 / 넷플랙스
 
독립영화 정신상 시상식장에서 ‘마더’가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비평가 협회에서 받은 외국어 영화상만 무려 7개로 보스톤평론가협회, 남동부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영화비평가협회 등에서 수상했으며 뿐만 아니라, 여주인공인 김혜자는 헐리우드 톱배우들을 제치고 LA 평론가협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2011년 미국 최고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장 마르크 로셰트, 자크 로브의 동명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Le Transperceneige)’를 원작으로한 ‘설국 열차’에서는 단백질 블록 등 흥미로운 소재가 나오면서 화제가 되었으며 다양한 패러디물을 양산하기도 하였다.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개봉되었으며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제50회 대종상 미술상, 제34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다.
 
옥자 / 넷플랙스
옥자 / 넷플랙스
 
6월 개봉할 ‘옥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과 손잡고 제작비 5000만 달러(약 600억원) 전액을 투자한 작품이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돼지 옥자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하나뿐인 가족인 산골 소녀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릴리 콜린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데본 보스틱,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스티브 연 등 해외 배우들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옥자 / 넷플랙스
옥자 / 넷플랙스
 
‘옥자’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다만 벌써부터 티져 예고편을 보고 단순한 시놉시스를 걱정한다던가, 예술영화로서의 난해함을 걱정하는 누리꾼의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이후 그가 제작한 영화는 모두 상업성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다. 설국열차의 경우도 더욱 예술적 감각을 가미해 매니악한 장르로 만들 수 있었음에도 그는 관객을 배려하여 편안하게 영화를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옥자’ 또한 난해한 영화는 아닐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600억원의 투자를 받아 ‘옥자’라는 한글 타이틀로 영화를 볼 수 있음은 봉준호 감독의 역량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도 봉준호 본인의 뚜렷한 색과 느낌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하지 않을까? 그가 ‘옥자’로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어떤것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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