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번복되는 일이 실수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자는 작품상으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영화 ‘라라랜드’를 호명했다.
이에 ‘라라랜드’ 스태프 전원은 무대에 올라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엠마 스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라라랜드가 7관왕을 거머쥐는 순간이였다.
그러나 곧 반전이 일어났다. 알고 보니 앞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엠마 스톤의 봉투를 열어 발표했던 것. 진짜 작품상은 배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로 바뀌었다.
이에 시상식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라라랜드’ 팀원들은 어리둥절했고, ‘문라이트’ 스태프들 역시 충분한 수상 소감을 말하지 못했다. 전세계 최고 권위있는 영화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저지른 치명적인 실수에 모두가 당황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7 15: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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