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안소희가 과거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 이후 깨달은 가치관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에서 지나 역을 맡은 배우 안소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안소희는 ‘영화에서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영화를 보고 ‘내가 놓치고 살고 있는 건 뭘까?’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잠겼다”라며 “예전 원더걸스로 활동할 당시 미국 진출에 도전할 때에도 그 비슷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가기 전에는 정말 바쁘게만 살았다. 쉬는 날 없이 정신없게 지내다가 미국에 진출했던 초반 문화나 언어에 적응하느라 처음으로 여유가 생겼다”라며 “당시에 뒤돌아보니 너무 일만 하며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다 놓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안소희는 “그 이후부터는 일부로라도 공원에도 혼자 산책을 나가고 영화도 보러 가고 서정에도 가곤 한다”라며 “이번 작품 ‘싱글 라이더’를 보시는 분들도 그런 감정을 느끼신다면 참 뿌듯하고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안소희는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모아 한국에 돌아가는 꿈에 가득 찬 학생 ‘지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병헌 분)이 부실 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감성 드라마로 영화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두 번째 한국영화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4 17: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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