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자신이 밟은 달팽이를 살리려 급히 동물병원에 데리고 간 여성이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껍질이 바스러진 달팽이를 구한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은 비 오는 날 길을 걷다 ‘바스락’하는 소리에 걸음을 멈추고는 자신의 발아래를 살펴봤다. 그곳에는 자신이 밟아 껍질이 부서진 달팽이 한 마리가 있었다.처음엔 그냥 지나칠까 생각도 했지만 자신 때문에 달팽이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급히 달팽이를 들고 인근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수의사는 그녀의 설명을 듣고 곧 달팽이 껍데기를 복구하는 수술에 들어갔다. 매우 정교하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녀석을 살리려는 여성의 간절함과 수의사의 노력 덕분에 무사히 달팽이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에 “달팽이가 건강을 회복하면 곧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4 10: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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