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년 동안 멈추지 않는 딸꾹질 때문에 고통받았던 여성이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앨라배마 주에 사는 여성 다니엘 커클랜드(Danielle Kirkland, 28)의 사연을 소개했다.
2008년 3월 어느 아침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딸꾹질은 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았다. 6개월 동안 같은 증상으로 10여 차례 병원을 찾아갔지만, 누구 하나 해결해주지 못했다.
커클랜드는 8년 동안 지속된 만성 딸꾹질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꼈던 것은 물론, 아주 난감한 일을 겪기도 했다. 그녀는 ‘멈추지 않는 딸꾹질’ 때문에 대학 시절 수업에 방해된다며 쫓겨난 적도 있다. 남들처럼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심지어 슬픔으로 가득찬 엄마의 장례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든적도 있다. 추모식을 진행하며 모든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을 때, 그녀의 딸꾹질 소리가 울려 퍼진 것이다.
커클랜드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며 재미있다고 웃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웃음거리였겠지만 나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는 증세의 원인에 대해 과거 관절염과 편두통 때문에 여러 진통제를 함께 복용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약의 부작용일 수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커클랜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을 만나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매일 근육이완제를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4 10: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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