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사랑스러움에 괴력을 더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적셔줄 단비 같은 드라마 한 편이 그 내막을 드러냈다.
오는 24일 JTBC 금토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 이 작품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 충만한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려낸다.
일단 작품의 화제성은 합격점이라는 평. ‘순수 괴력녀’ 박보영과 똘기 충만한 ‘치명적 매력남’ 박형식 그리고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츤데레 박력남’ 지수의 만남은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러블리함의 끝판왕 박보영의 ‘괴력 로맨스’는 단어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이다.
지난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 20대인 내가 할 수 있는 많은 부분에 도전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작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힘이 센 캐릭터라 감정 이입을 했고, 여자로서 대리 만족했다. 힘이 센 캐릭터에 사랑스러움을 더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박보영은 지난해 진행된 패션 매거진 화보 및 인터뷰에서 ‘힘쎈여자 도봉순’을 선택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박보영은 “개인적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에 대한 관심은 무척 많다. 드라마를 선택하고 극본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많이 느꼈다. 웬만한 남자보다 힘이 세니까 남자들 앞에서 기죽는 법 없이 항상 당당하다”라고 밝혔다.
그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과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등을 통해 보호해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연기와 캐릭터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온 박보영이 과연 그의 말대로 ‘차별화’된 러블리함을 그려낼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배우 박형식과 지수는 그런 박보영의 사랑스러움에 대해 “주변 또래 남자 배우들이 부러워한다” “천사 같다” “남자들의 로망이지 않나”등등 여러가지 수식어를 써가며 극찬한 바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방송되는 금요일 밤에는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등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에 ‘힘쎈여자 도봉순’의 어깨는 무겁다. JTBC가 금토드라마 시간대를 기존 저녁 8시에서 밤 11시로 변경했기 때문.
어떤 남자 배우와 함께해도 시너지를 뿜어내는 박보영의 활약이 과연 ‘힘쎈여자 도봉순’에는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도 주목해볼 만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3 13: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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