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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을 사랑한 시각장애 아이에게 ‘드림웍스’가 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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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슈렉’을 사랑하는 시각장애 아이를 위해 ‘드림웍스’가 선물을 전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강한 조명에서만 겨우 물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시력을 가진 어린 소년에게 ‘드림웍스’가 전한 선행을 알렸다.
 
영국 웨일즈 몰드에 거주하는 패트릭 히튼(Patrick Heaton)은 생후 6개월 때 ‘대뇌 시각장애(CVI)’를 진단받았다. 이로 인해 심각한 시력 손상이 된 패트릭은 시각 장애인 등록까지 하게됐다.
 
현재 패트릭은 강한 조명이나 밝은 빛이 없으면 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하지만 패트릭은 슈렉이나 쿵푸팬더 같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YouTube 'uolaz' / Facebook 'Dream Works'
YouTube
 
“만화 속 캐릭터를 직접 보는 게 꿈”이라는 패트릭의 사연을 접한 할리우드 영화사 ‘드림웍스’는 아이에게 특별한 초대장을 보냈다. 당시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캐릭터 조명 전시장 ‘드림웍스 라이트’에 참석할 수 있는 ‘무료 티켓’을 선물한 것.
 
가족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한 패트릭은 화려한 등불로 꾸며진 커다란 만화 캐릭터들을 보자 해맑은 아이의 미소를 지으며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간 소리만 들으며 캐릭터들을 상상해왔던 패트릭은 눈 앞에 펼쳐진 밝은 세상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슈렉, 동키, 쿵푸팬더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했다.
 
패트릭의 엄마 릴리(Lily)는 “전시회를 보는 내내 패트릭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패트릭은 뇌에 문제가 생겨 시력이 나빠진 경우기 때문에 다행히 치료를 받으면 다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패트릭의 부모는 아이를 위한 병원 치료 모금을 받고 있는 중이다.
Tag
#슈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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