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문희준♥소율부터 남태현-투애니원까지… ‘울고 웃는 연예계’

(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슬슬 찬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11월 말, 연예계에도 폭풍 같은 사건들이 쏟아지고 있다.
 
24일과 25일에 이어 수 차례의 연예계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24일은 설리의 손목 부상에 이어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이 결혼 사실을 알렸다. 다음날인 25일 남태현이 위너를 공식 탈퇴했으며, 투애니원은 해체를 선언했다. 뿐만 아니다 신해철의 집도의가 법원에 의해 집행 유예를 선고 받는 사건이 연달아 터졌다. 그야말로 정신없는 하루다.
    
24일 설리가 손목 부상으로 인해 서울대 응급실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매니저와 함께 응급 조치와 X-ray 촬영을 마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항간에서는 괴소문이 담긴 찌라시가 급격하게 퍼졌다. 이에 설리의 소속사 SM 측은 “부주의로 인항 팔 부상이 생겨 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이라고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같은 날 늦은 오후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다. 문희준이 팬카페에 직접 손글씨로 결혼 사실을 알린 것. 그는 “어른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라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다. 이어 문희준의 결혼 상대가 크레용팝의 소율이라는 사실 또한 전해졌다. 소율 또한 “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장문의 편지로 결혼설을 공식 인정했다.
   
그리고 25일 연달아 사건이 일어났다. SM-JYP와 함께 3대 연예 기회사라 불리는 YG에서 두 그룹이 다른 길을 걷게 됐다. 먼저 위너의 남태현이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다는 점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YG 측은 “남태현 군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몇 달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라고 전하며 “남태현 군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11월 18일 부로 남태현 군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는 사실을 알려 팬들을 당황케 했다.
   
투애니원 또한 이번 사건의 중심이 됐다. 지난 5월 공민지가 투애니원을 탈퇴했고, 25일 YG측은 공식적으로 투애니원의 해체를 선언했다. YG측은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2NE1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해 국내외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런가하면 故신해철 집도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도 내려졌다. 법원은 집도의 K씨에 대해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았다. 재판부는 “수술 과정에서 피고인의 의료상 과실이 인정된다”다고 밝히면서도 업무상 기밀누설 및 의료법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이날 재판에는 신해철의 부인인 윤원희 씨도 참석했다. 그는 이와 같은 재판 결과에 “생각했던 것 보다 양형이 부당하게 나왔다. 항소를 검토 하겠다”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국내 사건 사고로 조용했던 연예계가 다시 떠들썩하다. 마치 이때다 라고 노린 것 마냥 동시 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태에 또 어떤 일이 사람들을 놀래키게 될지 이젠 무서울 지경이다.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 또 어떤 사건이 등장하게 될지 귀추를 주목하자.

노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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