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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김세정, 그가 돌려준 진정한 ‘꽃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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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김세정이 진정한 ‘꽃길’을 걷고 있다.
 
23일 젤리박스 세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된 김세정과 지코의 콜라보 곡 ‘꽃길’이 등장하자 마자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다. 그야말로 ‘꽃길’이 시작된 것.
 
4시 현재 김세정의 ‘꽃길’은 다수의 차트에서 아직까지 1위를 차지하며 15시간 이상 1위에 머물러있다. 음원강자인 트와이스의 ‘TT’와 역대급 콜라보라고 칭해지는 김희철, 민경훈 우주겁쟁이의 ‘나비잠’보다도 더 높은 성과다.
 
‘꽃길’ 김세정 / 젤리피쉬ENT
‘꽃길’ 김세정 / 젤리피쉬ENT
 
‘꽃길’은 보조 MC로 활약했던 KBS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 만들어진 곡이다. 김세정이 엄마에게 전한 편지를 토대로지코가 프로듀싱과 작사를 통해 만들어 낸 곡이다. 두 사람의 감성이 어우러지며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팬과 대중의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노래가 사랑 받는 이유는 마냥 좋다는 이유만은 아니다. 아마 이 노래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사는 이유는 김세정의 ‘진심’ 때문이 아닐까. 앞서 밝혔 듯 노래 가사는 김세정이 엄마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지코가 작사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꽃길’은 대중들의 엄청난 공감을 샀다.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이라는 가사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 충분하다.
 
엄마의 얘기 뿐만 아니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김세정의 꽃길을 응원해왔다. 김세정은 ‘Pick Me’ 미션을 통해서 따라가기 힘들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 노력은 시청자들을 동하게 만들었고 결국 김세정은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하게 됐다.
 
이번 솔로곡에서 김세정에게 더 큰 날개를 달아준 건 단연 지코. 지코는 특유의 감성을 김세정의 느낌에 맞게 변화시켰다. 여리지만 조금 더 확실한 느낌을 잡아주며 김세정의 절절한 목소리에 어울리게 만들었다. ‘어서옵SHOW’ 방송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던 정채연은 노래를 마치고 눈물을 떨구기도 했으니, 그 둘의 마음이 어떻게 전해졌고 어떻게 공감을 샀는지 말을 하지 않아도 충분할 듯 하다.
 
아이오아이-구구단 김세정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아이오아이-구구단 김세정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말 그대로 ‘꽃길’이다. 그의 꽃길이 당연하면서도 정말 당연하지 않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팬들이 김세정의 ‘꽃길’을 응원했다. 아이오아이(I.O.I)와 구구단(gu9udan)으로 데뷔했을 때도 팬들을 한 마음을 모아 ‘꽃길’만 걸어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프로듀스101’이 끝난지 1여년이 지난 지금, 김세정은 그 누구보다 ‘꽃길’을 걷고 있다.
 
“꽃길만 걷게 해 줄게요”는 말은 팬들에게서 김세정에게로, 김세정에게서 엄마에게로, 그리고 다시 팬들에게 돌아왔다. 그가 바랐던 ‘꽃길’은 자신이 아니라 이 노래처럼 주변 사람들의 꽃길이 아니었을까.
 
그렇기 때문에 우린 더 김세정의 꽃길을 응원한다. 김세정과 함께하는 그 모두가 ‘꽃길’을 함께 걷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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