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경솔한 모습을 보인 점, 지켜야 할 선을 넘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정준영이 최근 성추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가수 정준영히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더 이상 이 사건으로 인해서 혼선을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정준영과 사건 여성의 고심 끝에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등장한 정준영은 “물의를 일으키게 돼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을 뗐다.
 
정준영은 “지난 23일 첫 보도이후 미숙한 처신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 상대 여성분도 의도치 않게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여성과는 올해 초 교제 중이던 사이로 현재는 헤어진 후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해당 여성과의 동영상은 올해 초 장난 삼아 촬영했던 것으로 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바쁜 와중에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일어났고 해당 여성이 그 사건을 근거로 우발적으로 신고를 하게 됐다”며 “이후 저는 촬영사실을 인정했기에 경찰 조사에 임했다. 여자친구 역시 저의 개인적인 의사가 아니라는 점을 밝혔으며 고소를 취하했다”고 덧붙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주말, 갑작스런 보도가 이어지고 개인적인 일들이 몰카라는 단어로 회자되기 시작됐다. 해당 여성은 상황의 조속한 종결을 희망하고 있다”며 “대중의 관심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기에 고소에 대해 깊은 후회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의 계기를 제공한 것은 나다 저만 떳떳하면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큰 화를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깊이 뉘우치고 있다. 대중 앞에 경솔한 모습을 보인 점, 지켜야 할 선을 넘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프로그램 제작진들과 동료들에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차와 관련된 일체 결정은 해당 관계자들의 결정을 따르도록 하겠다. 이후 경찰 수사에 있어서도 모든 과정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경솔한 행동으로 가족들 팬분들 저를 생각하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기자 회견을 마물 지었다.
 
정준영은 23일 성추문 사건으로 인해 고소 됐던 바가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으나 이후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이 “해프닝이었다”고 전하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곧이어 터진 몰래카메라 논란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이에 긴급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노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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