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간 동안 심장이 멈춰 있던 아기가 보인 ‘온화한 미소’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기적처럼 깨어난 아기가 엄마를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보는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15시간 동안 심장이 멈춰 있었던 아기가 극적으로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 주 글래스고에 살고 있는 아기 나단 번(Nathan Byrne)은 심장에 커다란 구멍이 난 채 태어났다.
   
의사는 "당장 수술을 해야 남은 삶을 편히 살 수 있다"며 나단의 부모를 설득했다. 수술대에 오른 나단은 점점 길어지는 수술시간을 견디다 그만 심장이 멈추고 말았다.
 
이에 의사는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고 15시간 가까이 나단의 상태를 지켜보며 응급처치를 했다. 그러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완전히 심장이 멈춰있던 나단이 심장이 다시금 뛰기 시작한 것이다.
   
나단의 부모는 의사에게 이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그를 보러 왔고 그런 부모를 향해 나단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엄마인 레슬리 콘디(Lesley Condie)는 "나단의 웃는 모습을 보니 왈칵 눈물이 나더라"며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했으니 앞으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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