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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검사외전’-‘캔틴 아메리카’-‘곡성’-‘아가씨’, 2016년 상반기 영화 결산… ‘다양한 장르 속 피어난 경쟁’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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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올해 상반기 영화계는 외화와 더불어 국내 영화까지 쟁쟁한 작품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스릴러부터 판타지 그리고 강세를 보였던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본 베스트 TOP 10는 어떤 작품일까.
 
외화-국내 영화를 통틀어 관객을 많이 끈 영화는 ‘검사외전’이었다.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이야기로 황정민과 강동원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검사외전’은 약 971만 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극중 강동원의 춤이 유행되면서 많은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다.
 
2위는 외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차지했다. 해당 영화는 마블 시리즈로 개봉 전부터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관객 수는 이미 확보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아이언맨, 캡틴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까지 등장해 관객들의 관심을 쏠린 바 있다. 해당 영화는 867만 6000명을 돌파하며 해외 영화 중 가장 높은 관객수를 자랑했다.

‘검사외전’-‘캔틴 아메리카’-‘곡성’-‘아가씨’ 포스터 / 네이버 영화
‘검사외전’-‘캔틴 아메리카’-‘곡성’-‘아가씨’ 포스터 / 네이버 영화
 
이어 3위는 현재까지도 상영 중인‘칸 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되었던 ‘곡성’이 차지했다.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흥행질주를 한 ‘곡성’은 숨겨진 의미 찾기, 해석하기 등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배우 곽도원, 황정민, 구니무라 준, 천우희 그리고 아역배우 김환희까지 뛰어난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곡성’은  1485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었으며 현재 누적관객수 685만 1527명이다.
 
개봉 후 뒤늦게 흥행한 ‘주토피아’가 4위를 차지했다. 2월 17일 개봉한 ‘주토피아’는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개봉 2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 역주행을 펼치며 놀라운 기록을 선보인 것.
 
5위는 제 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다. 1930년,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 후견인의 이야기를 그린 ‘아가씨’는 관객수 41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19금 영화 중 가장 높은 관객 수를 자랑했다. 출연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와 불륜설에 휩싸였음에도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주토피아’에 이어 또 흥행했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약 389만 명 관객수를 기록하며 6위, 7위 관객수 약 359만 명인 ‘귀향’, 8위 332만 명의 ‘데드풀’, 9위 293만 명을 기록하며 ‘엑스맨 아포칼립스’, 10위는 약 263 관객을 모은 ‘히말라야’가 차지했다. 
‘조선 마술사’-‘해어화’-‘엽기적인 그녀2’ 포스터 / 네이버 영화
‘조선 마술사’-‘해어화’-‘엽기적인 그녀2’ 포스터 / 네이버 영화
 
이렇듯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 있는 반면 아쉬운 작품들도 여럿 있었다. ‘조선 마술사’는 군대 전역 후 유승호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 ‘해어화’ 역시 한효주의 연기 변신으로 개봉 전 화제를 모았음에도 두 작품은 흥행에 실패했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흥행에 도전한 ‘엽기적인 그녀2’은 혹평을 받았다. 전작의 주인공인 차태현이 ‘전지현이 비구니가 돼 다시 차태현이 솔로남이 됐다’라는 설정과 한국말이 서툰  빅토리아를 캐스팅하며 스토리가 산으로 가게 된 것.  중국에서 먼저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2’는 빅토리아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상반기에는 해외영화와 국내 영화가 쌍벽을 이루며 쟁쟁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상반기에는 천만 관객을 넘는 영화는 없었다. ‘부산행’, ‘덕혜옹주’, ‘밀정’, ‘마스터’ 등 기대작이 쏟아지는 하반기에는 천만공백을 깨는 영화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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