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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리멤버 아들의 전쟁’ 17회 유승호, 오정아 사건 결정적인 증거 손안에 넣어 “남규만을 법정에 세운 순간부터 시작과 끝은 정해져 있으니까요”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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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유승호가 오정아 사건의 진짜 흉기를 얻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연출 이찬민, 극본 윤현호)에서 서진우(유승호 분)가 결정적인 증거를 손 안에 넣게 됐다.
 
이날 박동호(박성웅 분)가 있는 교도소에 찾아간 서진우(유승호 분)는 “먼저 물어볼 말이 있어. 석사장, 당신이 죽이려고 했지? 당신이 아버지한테 했던 말 기억나?”라고 묻는다. 과거 동호가 진우 부의 재판을 맡을때 진실을 말해달라고 했던 것. 이에 동호는 “그 때 아버지가 한 말도 기억하나? 나를 못 믿으면 변호 안 맡아주셔도 된다고 하셨다”라고 하자 진우는 “난 아직도 당신 못 믿어”라고 말한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박민영-김진우 /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화면캡처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박민영-김진우 /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화면캡처
 
이어 자신의 변호를 안해줘도 된다는 동호에 “언젠가 당신이 물었지? 살인범이 칼에 찔려 병원에실려 왔는데 내가 의사라면 치료할거냐고. 변호사도 마찬가지라고. 진실을 물어볼 필요없다고. 그건 판사가 하는거라고. 근데 난 아니야. 어서 진실을 말해”라고 거듭 물었고 동호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진우는 “당신 내 말 잘들어. 난 당신을 위해서 변호하는 게 아니야. 남일호-남규만 그 둘의 입에서 죄를 토하게 만들기 위해서야. 진실은 스스로 말하지 않으니까. 내가 하게 만들거야”라며 동호의 재판을 맡을거라고 말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남규만(남궁민 분)은 “걔네들 다 뭐야? 서진우 속을 모르겠네. 자기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다시 살리겠다고?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마당에. 둘이 뭔가 꿍꿍이가 있네. 그렇지 않고서야 말이 안되잖아요 내가 갈아마시던가 해야지”라며 무언가를 계획하는데. 
 
그 시각 강석규(김진우 분)은 진짜 흉기를 진우와 이인아(박민영 분)에게 건네며 “서촌 여대생 진짜 흉기입니다. 5년 전 재판에 쓰인건 가짜였어요. 그래서 아버님 지문이 없었고요”라고 진실을 말한다.
 
이어 “규만이 지문도 피해자 오정아 혈흔도 남아있어요. 그리고 국과수 검사 결과입니다”라고 자료를 건네며 “수범이가 저한테 줬어요. 전 변호사님께 가장 필요한 증거라고 생각해 드리는 거고요”라고 덧붙였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 출연진 /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화면캡처
‘리멤버 아들의 전쟁’ 출연진 /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화면캡처
 
이에 진우는 “쉽지 않을 결정이었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그런 그를 본 석규는 “아닙니다. 규만이가 제 친구이긴 하지만 판사로서 진실을 위해 당연히 해야되는 결정입니다”라고 우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 본 인아는 “이제야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네요”라며 웃음을 지었고, 재심 여부에 대해 묻자 진우는 “네 재심과 함께 지금부터 남규만의 모든 죄를 밝힐겁니다. 남규만을 법정에 세운 순간부터 시작과 끝은 정해져 있으니까요”라고 다짐하는데. 
 
그리고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 송하영과 또다른 피해자가 피해 진술을 하며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고소까지 하게 돼 남씨일가 쪽에 불리한 상황이 되었는데 진우가 이 사건으로 규만을 처벌받게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 /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화면캡처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 /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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