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리뷰] ‘리멤버 아들의 전쟁’ 17회 박성웅, 남궁민에 “진우가 너를 죽일거다” ①

(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박성웅이 남궁민 향해 경고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연출 이찬민, 극본 윤현호)에서 박동호(박성웅 분)가 남규만(남궁민 분)를 향해 경고했다.
 
이날 석주일(이원종 분)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박동호(박성웅 분). 이 모든 것이 남씨 일가의 계획.
 
이 소식을 들은 남규만(남궁민 분)은 “일이 어떻게 꼬인거야? 석주일 사장이 박동호한테 당한거야? 아버지 자식처럼 굴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칼로 꽂아버리네. 깡패들 의리 별거 없네. 안그래요?”라고 말한다.
 
이에 홍무석(엄효섭 분)은 “원래 조폭들 의리는 종잇장같은거라서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면 못할게 없죠”라며 “이번 재판 사이드에서 서진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인미수로 법정에 서게됐으니 저쪽에 날개 하나가 꺾인 셈이죠”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재판임을 언급한다. 이를 들은 규만이 “그럼 우리 재판에 희소식인 거네요”라고 하자 무석은 “다음 재판에서 서진우 날개까지 뽑아 버리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진다. 
 
이후 무석은 남일호(한진희 분) 방에 찾아가 “보스가 다쳐 석주일 부하가 들고 일어났다. 돈을 좀 먹였더니 와해되기 시작했다. 칼 쓴 놈도 잘 숨겨뒀다”라고 보고한다. 그러자 일호는 “규만이는 내가 손쓴거 모르는 눈치고?”라고 물었고 무석은 담당검사가 자신의 후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전한다. 남일호(한진희 분)이 자신의 아들을 위해 동호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것.
 
동호가 경찰서에 잡혀 들어가고 편상호(김지훈 분)은 서진우(유승호 분)에게 찾아가 “진우야. 우리 형님 변호 좀 맡아줘. 형님이 누명을 썼다. 너도 알잖아, 동호 형님이 큰 형님을 안 찔렀다는거”라고 변호를 맡아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진우는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제가 관여할 일이 아니에요”라며 “박변이 우리 아버지께 한 짓을 알고도 지금 그런 말이 나와요?”라고 말하며 재판 맡을 것을 거절한다.  
 
그런가 하면 우연히 만난 강석규(김진우 분)와 남여경(정혜성 분). 석규는 “규만이 이 사건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규만이한테 다른 죄가 더 있는 것 같아서”라고 말을 껀내다. 이에 여경은 “혹시 5년 전 오정아 사건 말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석규는 “아직은 뭐라고 말 못하겠다. 우선 규만이 이야기를 좀 더 듣고싶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뱉는다.
 
석규에게 말을 들은 여경은 자신의 아버지 일호에게 찾아가 “마약은 어떻게든 눈감아 보려고 했어요. 근데 살인까지는 안될 것 같아요”라며 “이 사건의 진범이 오빠라는 거 저 알아요. 오빠 오빠 죄 좀 그만 덮어주세요. 그게 오빠를 위한 길이 아니에요”라고 말한다.
 
여경에 말에 화가 난 일호는 “규만이는 일호그룹 후계자야. 오빠가 더 잘되게 지켜주지 못할 망정 무슨 잘못을 했나 파던 중이냐 꼴도 보기 싫다. 당장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고 처음 본 아버지의 모습에 놀란 여경은 눈물을 흘린다.
 
여경이 아버지에게 뺨을 맞았다는 소식을 들은 규만은 “야 안타깝다. 한 번 아버지 눈밖에 나면 되돌리기 힘든데 검사 동생 덕좀 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네”라며 미소를 짓는데.  
 
또 규만은 살인 누명을 쓴 동호를 찾아간다. 규만이 “옷빨 잘 받네”라고 하자 동호는 “내 옷빨 좋은거 이제 알았나, 규만아” 라고 맞받아친다.
 
이어 규만은 “서로 말로 좋게 하지 왜 아버지뻘되는 사람을 칼로 쑤시고 그래. 나 박변 이런 사람인지 몰랐어”라고 하자 어이없는 웃음을 지은 동호는 “진짜 몰라서 그런 말 하는거야, 아니면 모른 척 하는거야? 이게 다 네 아버지가 꾸민 일이라는 거 모르나. 너는 네 아버지를 잘 모르지? 네 아버지라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다. 쓰임을 다 한 사람은 무조건 버린다. 그건 아들인 네도 마찬가지다. 아버지한테 전해라. 곧 내 화살이 등 뒤에 꽂힐거라고”라고 말한다.
 
이에 화가 난 규만은 “야, 네 걱정이나 해. 너 여기서 썩으면서 우리 배신한 거 후회하게 될거야”라고 이를 갈지만 동호는 “글쎄. 오히려 규만이 네가 이 자리에 앉아 있게 될거야”라며 침착하게 대응한다.
 
그리고 “네가 뿌린 씨들 하나씩 거두고 있다. 앞으로 네 앞에 벌어질 일이니까 단단히 들어둬라. 진우가 너를 죽일거다”라고 말하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고, 규만의 그의 뒷모습을 보며  분노하는데.
 
한편 SBS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신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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