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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장영남, 이성경 머리카락 뽑으며 “네가 태어난 것 자체가 실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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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장영남이 이성경의 머리카락을 뽑으며 막말을 퍼부었다.
 
27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31회에서는 혜진(장영남)이 이솔(이성경)을 만나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장면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속 혜진은 이솔을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무섭게 노려보고 있다. 이솔의 표정에는 당혹스러움이 가득하고 머리카락이 뽑힌 수모를 당하고 난 뒤 멍한 표정으로 머리를 만지고 있다. 또 하나의 사진에는 양순(송옥숙)이 뭐라고 소리치며 혜진의 팔을 잡아당기자 뿌리치는 혜진의 모습과 동시에 나가떨어지는 양순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극중 혜진은 다혈질에 자신의 성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치워 버리는 차가운 캐릭터. 병원장의 딸로 부족함 없이 커 온 그녀는 자존심 또한 굉장히 강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 그녀가 남편 인철(이형철)에게 혼외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은솔(이혜인)의 언니 전화번호를 알아낸 그녀는 이솔을 불러낸다.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이솔이 은솔의 언니이리라고는 짐작조차 못했던 혜진은 까페에서 이솔을 마주치고 그냥 돌아서려 한다. 하지만 비슷한 자매의 이름에서 문득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결국 은솔의 언니가 이솔임을 알게 된 혜진은 “생년월일을 대라”고 말한다. “생년월일은 왜 물어보냐? 22년 전 서인철 원장님이 저희 엄마한테 실수한 것 때문에 그러냐?”는 이솔의 질문에 혜진은 “실수? 실수라면 네가 태어난 게 실수야”라고 말해 이솔을 당혹스럽게 한다.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아직까지 이솔은 자신이 업둥이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 이어 혜진은 이솔에게 달려들어 이솔의 머리카락을 뽑아버린다. “넌 애당초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애였어. 우리 유라한테나 나한테나.”라고 말하며 이솔을 충격에 빠뜨린다.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뒤늦게 이솔과 혜진이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까페로 달려 나온 양순에게도 혜진은 모질게 군 뒤 차를 타고 떠나버린다. 이솔이 인철의 친딸임을 알게 된 후 ‘여왕의 꽃’ 3대 악녀 중 한 명인 혜진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레나와 이솔이 언제쯤 서로가 친모녀지간임을 알게 될지가 최대 갈등요소로 등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여왕의 꽃’ /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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